춘삼월 :: 봄, 꽃, 달리기

 

춘삼월 :: 326


춘삼월 (春三月)


몇 년 전부터 꽂힌 단어.

특히 이맘 때만 되면 더 그렇다.


3월의 마지막 날.

바로 오늘.


딱, 이 때가 고비다.


뭔가 미루던 것이 있었다면

오늘까지는 해야한다.


하루만 더 지나면 완연한 봄. 

4월이 오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데드라인.


그 전에 시동을 걸어야 한다.






그래서 달리고 왔다.


마일리지 데이.


나이키 테라 카이거 9

누적 마일리지 500km를 돌파하는 날.


날씨가 흐려서 며칠 뒤로 미루려던 것을

춘삼월 데드라인 압박에... 


결국 달릴 수 밖에 없었다.




망설이다가... 

해질무렵이 되어서야 아슬아슬하게.


집근처 한라수목원.


벚꽃 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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