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루의 사과나무

 

한 그루의 사과나무 :: 524


오늘은 식목일.


그래서인지 바로 이 그림이 생각났다.


작년에 그렸던 그림인데

두 개의 이미지를 합친 셀프 콜라보 작품(?)이다.




애플펜슬과 사과나무


기본이 되는 그림은 

2017년 첫 디지털 드로잉.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을 구매한 후

처음으로 그렸던 그림으로 기억하고 있다.





첫 번째 캐릭터 디자인  


여기에 작년에 만든 캐릭터를 더했다.


이 캐릭터는 아직 완성이 안돼서

최근 다시 수정, 보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아주 만족스럽다.


최근 이 블로그에 다시 기록을 남기면서

예전 그림을 사용할 경우에는 조금씩 보완하는 작업을 한다.


아예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서 추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그림은 딱히 수정하거나 

보완하고 싶은 부분이 없다.


지금 그대로의 느낌이 좋다.


캐릭터 컨셉에 대해 고민했던 흔적도 보이고

잠깐씩 그림에 혹했을 때의 감정도 그대로 느껴진다.


기대감이나 설레임에 대한 느낌도 있다.


물론, 나한테만 보이는 흔적이다.



아무튼 이 그림으로 말하고 싶었던 건 심플하다.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자.



굳이 지구 종말까지 언급할 필요도 없다.


중요한 건,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


그 의미의 정도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스스로 다짐을 하는 그 느낌이 좋다.


일단, 난 이미 사과나무를 심었다.


그리고 그 기록을 

여기에 남기기 시작했다.


실제로 열매를 맺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그 과정이...


이미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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