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oDLe :: Recycling :: collage
:: dooDLe & collage ::
요즘 내가 집중하고 있는 두가지.
여기서 조금 더 본질적으로 들어가면
진짜 주인공은 이면지다.
이면지를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낙서를 하기 시작했다.
이면지에 이는 이미지들은
콜라주로 다시 활용되기도 한다.
내가 가진 것들을 재활용해서
또 다른 무언가를 만든다.
이 과정이 참 재미있다.
| dooDLe :: Recycling :: collage, 425 |
예전같았으면 그냥 버렸을 낙서들.
그 중 눈에 밟히는 것들은
따로 모아두기 시작했다.
필요하면 디지털 작업을 하기도 한다.
디지털 작업으로 새롭게 태어난 녀석들은
프린팅 되어서 세상밖으로 다시 나온다.
그리고는 또 다른 재료가 되어
무언가로 만들어진다.
:: Recycling ::
[mass noun]
1. the action or process of converting
waste into reusable material.
:: Real dooDLe :: Customozing You Fuzzy System
각각의 이미지들이
서로간에 연관성은 없다.
그래서 이번에는 레이아웃에도
한 번 변화를 주기로 했다.
다이어리에 있는 기본 속지들을
레이어링 방식으로 겹쳐봤다.
구멍 위치를 맞추고
막혀있는 부분은 펀치로 뚫어준다.
펀치가 남긴 흔적은
또 다른 재료가 되어 활용된다.
별개의 이미지들.
하지만, 그 조화가 나쁘지 않다.
이 정도에서 마무리 할까?
아니다.
옆을 보니 라벨지가 있다.
프린터 상태가 안 좋아서
테스트용으로 뽑아놓았던 그림들이다.
눈에 들어온 김에 활용해야겠다.
이제부터는 다꾸다.
가릴 건 가리고
어울릴 만한 걸 이리저리 맞춰본다.
다꾸지만
그냥 낙서다.
멍 때리면서 끄적이던 낙서를 모아놓고
다꾸를 하면서 다시 논다.
서로간에 연결성은 없지만
한 눈에 들어오는 이미지가 이질적이지는 않다.
물론, 내 눈에만.
여기서 재미있는 포인트는...
이렇게 다꾸를 하면서
새로운 이야깃거리가 추가된다는 점.
각각의 이미지에 담긴 이야기가
수정되고 보완된다.
아직은 대기중인 이야기들이다.
그 중 하나가 세상밖으로 나오면
이렇게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로도 만들어진다.
본질적인 이야기는 변하지 않았다.
멍 때리면서 끄적이던 낙서라
완성도가 없었을 뿐.
쉽게 말하면 원재료의 상태다.
멍 때리면서 끄적이다가
생각이 더해지면...
만들어진다.
지금 내 손 안에 있는 것들을
조합하고 재활용하는 것.
흥미로운 과정이다.
댓글
댓글 쓰기